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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우리미사일

통뼈 2008. 4. 25. 11:16
잡담]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알려진 미사일들입니다 비공식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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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1000㎞ 이상 크루즈 미사일 “軍, 개발 성공 보유중”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7-10-23 13:32 
우리 군이 지난해 사거리 1000㎞ 이상의 국산 지대지 크루즈(순항)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1년여의 짧은 기간에 개발에도 성공, 이 크루즈 미사일을 군이 실제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22일 충남 논산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육군 국정감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육군 유도탄사령부가 사거리 10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크루즈 미사일은 군이 1987년부터 실전 배치한 현무미사일의 성능을 대폭 개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1년전 문화일보가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우리 자체기술로 사거리 1000㎞ 크루즈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발사지점에서 40㎞지점에 목표물을 설치해놓고 미사일이 목표물을 25차례 순환한 뒤 목표물에 탄착하는 방식으로 실험한 결과 미사일이 목표물 5m 범위내에 완벽하게 탄착했다”면서 “사거리 1500㎞ 크루즈 미사일도 개발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문화일보 2006년 10월24일자 1면 참조)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다.

1000㎞ 크루즈 미사일은 사정권이 북한 전역을 넘어 중국 베이징(北京)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미국 토마호크미사일처럼 관성항법장치는 물론 미사일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지형과 사전 입력된 지형데이터를 비교해 위치를 확인하는 지형영상대조항법체계를 갖춘 것이다.

이 소식통은 사거리 10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이 실전배치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혀 실전배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크루즈 미사일은 원형공산오차(CEP·목표물에 근접하는 거리)가 5m 범위 내에 이를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

정인구(소장) 유도탄사령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크루즈 미사일은 우리가 개발해도 연료가 액체인가, 고체인가”라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의에 “액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우리가 발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다”는 김의원의 추가 질의에 “액체이지만 충전돼 있다”며 “발사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린다”고 밝힌 바 있다.

유도탄사령부측은 이 크루즈미사일 보유사실이 언론의 집중적 관심을 끌자 “정사령관이 질의 응답 과정에서 외국의 사례를 얘기한 것이다. 현재 유도탄사령부는 크루즈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뒤늦게 사태 진화에 나섰다.

앞서 윤광웅 전 국방장관은 지난해 7월초 국방부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사거리 3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10여 차례에 걸쳐 시험발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2001년 미국과 합의한 미사일지침에 따라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 이상의 탄도 미사일 개발은 제한돼 있지만 크루즈 미사일의 경우에는 ‘탄두중량 500㎏’ 이상을 넘지 않으면 사거리에 제한 없이 개발할 수 있다. 

 

무기개발 능력 

사거리 500㎞의 첫 국산 크루즈미사일 '천룡' 개발사실이 알려진 게 한달 전인데 이번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사거리 1,000㎞ 크루즈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1,500㎞ 짜리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관성항법장치, 지형영상대조 등의 첨단유도기술을 적용, 오차범위를 3㎜ 이내(?)로 줄였다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대단한 개발속도다. 이 정도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노동'을 압도할 뿐더러 미국이 자랑하는 크루즈미사일 '토마호크'도 무색케하는 성능이다. 북한을 넘어 일본 중국까지도 견제 가능한 전략형 미사일인 셈이다.

국산 신무기에는 늘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K-200장갑차는 미군의 M2브래들리, K1A1전차는 미군의 M1에이브럼즈나 독일 레오파드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으로 소개됐다. 공군의 KT-1, T-50 항공기도 물론 동급 최고다.

해상무기는 더 뿌듯하다. 진수완료된 KDX-Ⅱ 구축함들도 그렇거니와 2008년 인도되는 KDX-Ⅲ 이지스함의 제원은 미국 일본의 그것을 훌쩍 뛰어넘는다. 말라카해협까지 포괄하는 1,000㎞ 탐지·추적능력에 각종 최첨단 미사일 140여기를 장착, 무적의 전방위 전투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 그러나 자긍심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도 종종 들린다. 자주대공미사일 '천마'는 납품도 하기 전에 전면 개량 중이고, 휴대대공미사일 '신궁'은 야간작전이 불가능하며, 자주대공포 '비호'의 명중률은 구형 오리콘포에도 크게 못 미친다는 등의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해엔 10년 넘게 걸려 개발된 중어뢰 '백상어'와 경어뢰 '청상어'에서 실전 배치 후 심각한 결함이 발견돼 해군이 해당업체에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선 일도 있었다. 이들 모두 개발성공 발표 당시엔 예외 없이 세계 최고성능으로 홍보됐던 무기들이다.

▦ 현대무기 성능은 전자시스템에 결정적으로 좌우되는 만큼 우리의 IT기술로 미뤄 국산무기 수준 역시 상당하리라는 점은 충분히 짐작된다. 문제는 과도한 환상을 심어 주는 일이다 (과문 탓인지 국제 공인된 최고 국산무기는 K-9자주포 정도만 알고 있다).

사실 장거리 크루즈미사일 같은 전략무기는 개발완료나 실전배치까지는 군사기밀로 남겨두었어야 할 사안이다. 혹 북핵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당장 누그러뜨릴 요량으로 흘린 정보가 아닌가 싶어 '세계 최고 수준의 크루즈미사일 개발'은 여러 면에서 썩 개운치 않다.


한국형 크루즈미사일 위력은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6-10-31 15:02 
초정밀 타격능력을 가진 한국형 크루즈 미사일 개발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 졌다.
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최근 사정 500㎞급 크루즈 미사일 '천룡(天龍)'의 실전배치 단계에 들어간 데 이어 사정 1000㎞짜리도 성능시험에 성공하고 1500㎞급도 개발이 크게 진척돼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 미사일은 걸프전 당시 미국이 이라크 주요 전술목표를 마치 외과수술하듯 정밀하게 타격해 그 성능과 정확성이 일반인들 뇌리에도 선명하게 새겨졌다.

특히 이번 성능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 사정 1000㎞급 크루즈 미사일은 북한 전역의 핵심시설은 물론 단순 거리로만 볼 때 동북아 인근 국가도 모두 사정권 안 에 포함시키는 것이어서 전략적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정 5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 등에 불과하다.

순항 미사일이라고도 하는 크루즈 미사일은 일종의 무인 폭격기를 연상하면 된다. 로켓 엔진으로 추진되는 일반 탄도미사일과는 달리 제트엔진에서 추력을 얻고 날개 에서 양력을 얻어 일반항공기와 같은 원리로 비행한다.

지상이나 함정,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크루즈 미사일은 미사일 후미 부분에 장착된 강력한 고체연료 부스터 로켓을 이용해 적정 비행고도로 솟아오른 뒤 터보팬 엔진 을 가동해 목표지점까지 비행한다. 이 때문에 크루즈 미사일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 (MTCR) 아래서도 탄도미사일과는 다른 무인비행체 계열로 분류돼 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긴 원형 막대기 형태의 동체 중간에 양력을 얻기 위한 날개가 붙어 있고 후미 하부에 공기를 흡입해 제트엔진으로 보내기 위한 공기흡입구가 돌 출돼 있다.

크루즈 미사일은 정밀 유도장치에 의해 지상의 장애물을 피해가며 초저고도로 비행 , 레이더에 의한 탐지가 어려우며 명중률도 매우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상과 함상, 공중발사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으며 재래식 탄두는 물론 핵 탄두도 적재할 수 있다.

걸프전에 사용됐던 미국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은 타격 오차가 3~10m에 불과하며 국산 1000㎞급 크루즈 미사일도 원형공산오차(CEP:목표물에 근접하는 거리)가 5m 범위에 이를 정도로 정확도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1차 걸프전 당시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로 공격한 이라크 목표물 242곳 중 85% 가 명중, 완파됐던 실전 운용 기록이 있다.
 

한국형 크루즈 미사일 개발, 어디까지 왔나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6-10-28 13:08
(::‘사거리 1500㎞’도 상당히 진척::) 최근 국산기술로 사거리 1000㎞ 이상의 장거리 크루즈(순항) 미 사일 개발에 성공하고 1500㎞급 개발도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정 부 고위관계자가 확인함에 따라 미사일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의 미사일 개발 실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발사지점에서 40㎞ 떨어진 지점에 목표물을 설치해놓고 미 사일이 목표물 상공을 수십바퀴 순환한 뒤 목표물에 탄착하는 방 식으로 실험에 성공했다는 것은 뛰어난 타격 정밀도를 입증한 것 으로 사거리 1250~2500㎞인 미국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에 버 금가는 기술이다.

후진국형 미사일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비해 크루즈 미사일은 유사시 미사일기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일종의 무인비행체(UAV)다. 따라서 민·관·군 합동으로 개발중인 정찰·다목적 UAV 개발에도 청신호라 할 수 있다.

크루즈 미사일은 걸프전 당시 미국이 이라크 주요 전술목표를 마 치 외과수술하듯 정밀하게 타격, 그 성능과 정확성이 일반인들의 뇌리에도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이번에 시험발사에 성공한 사거리 1000㎞급 크루즈 미사일은 북 한 전역의 핵심시설은 물론 단순 거리로만 볼 때 동북아 인근 국 가도 모두 사정권 안에 포함시키는 것이어서 전략적으로도 상당 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사거리 5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 국, 이스라엘 등에 불과하다.

◆크루즈 미사일 개발 실태 = 군은 지대지 유도탄 ‘백곰’ 개발 성공에 이어 2005년 12월 사거리 150㎞의 단거리 함대함 유도무 기 ‘해성(海星)’ 시험발사에 성공, 실전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199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성공한 이 해 성은 미국의 대표적인 함대함 크루즈 미사일인 하푼을 능가한 것 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단거리 함대함 유도탄 ‘해룡’ 개발 에 성공했다.

군 당국과 ADD는 사거리 1500㎞에 이르는 ‘현무’ 계열 지대지 미사일과 ‘천룡’ 계열 함대지, 공대지 보라매 미사일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사거리 1000~1500㎞의 함대지·지대지 크루즈 미 사일을 실전배치중이거나 개발중이어서 한국은 미사일 강국 대열 에 들어선 셈이다. 현재 군이 개발중이거나 실전배치중인 사거리 5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은 함대지 및 잠대지인 천룡 계열 미사일 외에 지대지 ‘현무Ⅲ’(사거리 1000㎞), 개량형인 ‘현 무ⅢA’(사거리 1500㎞), 공대지인 ‘보라매’(사거리 500㎞ 이 상) 등이다.

최근 사거리 1000㎞의 지대지 크루즈 미사일인 ‘현무Ⅲ’ 는 이 미 실전배치를 서두르고 있고 ‘현무ⅢA’ 개발도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사일 개발에 중요한 방공레이더 기 술은 프랑스에서 도입해 레이더를 생산하는 등 독자기술을 키워 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국산 미사일 개발과 동북아 미사일개발 경쟁 확산 = 미국은 최 근 위상배열 레이더, 레이저무기와 같은 신형 공격무기의 추적을 벗어나기 위한 초음속 스텔스 순항미사일도 개발하고 있다. 군 사전문가들은 남북한의 미사일 개발 경쟁으로 동북아에 미사일 개발 경쟁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러시아의 장거리 AS15 공대지미사일(2800㎞)과 SS - N -26 함대 함(300㎞) 미사일, 일본의 ASM2 공대지(100㎞)미사일, 중국의 SS - N -27 잠대지(275㎞), 북한의 HY2 지대함(120㎞)이 대표적인 크루즈 미사일이다. 동북아에서 크루즈 미사일 개발능력에서 한 국은 미국과 러시아의 뒤를 잇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산 크루즈 미사일의 전략적 의미 = 크루즈 미사일은 탄도미 사일의 엄격한 사거리 제한에 구애되지 않는다. 단순히 북한내 표적의 정밀타격뿐 아니라 복잡한 동북아 정세에서 전략적 의미 도 적지 않다는 얘기다.

당국이 그동안 크루즈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사항을 가급적 비공 개로 유지해온 것도 크루즈 미사일이 가지는 이런 전략적 민감성 때문이다. 실제 사거리 1000㎞급의 경우 극동러시아 일부와 중국의 베이징( 北京), 일본의 도쿄(東京) 등 주변국 주요 도시가 타격 가능범위 에 들어간다. 미국이 우리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180㎞로 묶어 두다 2001년 우리측의 집요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300㎞로 약간 늘리는 데 그친 것도 그 이상의 사거리가 가지는 전략적 함축성 때문이다.

한국군이 북한 장사정포와 스커드미사일 대응용으로 도입한 에이 태킴스(ATACMS) 전술지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도 300㎞에 불과하다 . 한·미 미사일 협상 지침에 따라 크루즈 미사일도 탄두중량은 500㎏으로 묶여있지만 사거리에는 제한이 없어 우리로서는 탄도 미사일을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크루즈 미사일이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와 2001년 타결된 한 ·미 미사일협상에 의한 사거리 300㎞의 제한을 받지 않는 이유 는, 크루즈 미사일은 탑재중량 200~300㎏ 정도의 탄두를 싣게 돼 있어 상대적으로 사거리를 1000㎞ 이상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2001년 3월 MTCR에 33번째 회원국으로 가입, 미사일 및 무인항공기(UAV)의 개발과 수출 및 기술이전을 제한받는 대신 미 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미사일과 우주발사체 관련 첨단기술을 지 원받고 있다. MTCR에는 북한, 중국,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등 주요 미사일 보유국이 불참하고 있다.

 

북한 전역 타격가능한 순항미사일 '天龍' 개발

사거리 500km 함대지 크루즈 미사일 개발 알려져

우리 군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최근 사거리 500km의 함대지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룡(天龍)으로 명명될 이 미사일은 다음달 창설되는 유도탄사령부에 배치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도입될 3척의 중형 잠수함에도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사거리 500km인 '천룡'의 개발로 우리나라는 유사시 북한의 후방 미사일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한국군이 보유한 최대 사정거리의 미사일은 국산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와 다연장로켓(MLRS)에 장착돼 발사할 수 있는 미국제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미사일로 사정거리가 300㎞ 내외다.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한국형 함대함 크루즈미사일인 '해성'도 성능 측면에서 정상급 대함 유도무기로 평가되지만 사정거리가 150km 정도이다.

한 마디로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을 보유해 한국 전역을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데 반해 우리는 미사일의 사거리가 짧아 북한 전역을 커버할 수 없어 대북 억지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사거리 300㎞는 휴전선 부근에 배치하더라도 북한 지역의 3분의 2밖에 커버할 수 없어 대북억지력이 힘들다며 최소 500㎞ 이상의 사거리를 갖는 미사일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우리 정부는 2001년 미국과 합의한 미사일 합의에 따라 '사거리 300㎞, 탄두중량 500㎏' 이상의 탄도 미사일 개발은 제한돼 있지만 크루즈 미사일의 경우에는 탄두중량이 500㎏을 넘지 않으면 사거리에 제한 없이 개발할 수 있게돼 있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는 사거리 제한이 있는 탄도미사일 보다는 크루즈미사일 개발에 주력해 대북 미사일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천룡'개발을 추진해온 것으로 보인다.

윤광웅 국방장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인 지난 7월7일 국방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크루즈 미사일을 연구개발할 생각을 갖고 있고 미측도 이를 알고 있다"며 크루즈 미사일 개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윤 장관은 "지난 3년간 크루즈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횟수가 십 수회가 넘을 것 "이라면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우리는 정확도 측면에서 북측보다 훨씬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함대함 크루즈 미사일‘해성'에 이어 두번째 한국형 함대지 순항 미사일인 '천룡'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대북 정밀타격 능력이 획기적으로 증강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사정거리 500㎞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영국.프랑스.이스라엘.러시아.중국 정도이다.

※ 순항(크루즈) 미사일이란?
탄도(Ballistic) 미사일은 대기권 밖으로 나가 궤도를 따라 비행하다가 다시 대기권에 진입하여 목표물을 공격하는데 비해 순항미사일은 미사일에 실린 엔진의 힘으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무인 유도(無人 誘導)비행을 한다. 미리 입력된 정보나 외부의 유도에 따라 목표지점에 접근한 후 공중으로부터 급강하하여 목표물을 타격한다.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미사일이 이리 돌고 저리 돌아 목표물을 덮치는 순항미사일은 장시간 비행에도 불구하고 오차 범위가 3미터정도에 불과해 현대전에서 가장 똑똑한 전쟁무기중 하나로 꼽힌다.

순항 미사일은 고공비행을 하는 것도 있고 지면이나 바다의 수면 위를 아주 낮게 날아(Skimming) 목표지점에 이르는 것들도 있는데, '천룡'의 경우 지상에서 50~100m의 고도를 유지하며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저공 순항미사일이어서 그 만큼 탐지해서 요격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형 크루즈 미사일, 이지스함에 장착한다 데일리 서프라이즈 | 기사입력 2006-01-31 11:32 
오는 2008년부터 해군이 보유·운용하게 될 KDX-Ⅲ ‘한국형 이지스함’에 국산 함대지 크루즈(순항) 미사일이 배치될 전망이라고 30일 군 소식통이 밝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건조가 이뤄지고 있는 ‘한국형 이지스함’에 장착될 국산 함대지 크루즈 미사일은 30여기에 달한다”는 것이다.

함상 발사 크루즈 미사일은 미국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처럼 함정에서 수백 혹은 수천㎞ 이상 떨어져 있는 지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유력한 전략 무기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이라크전 당시, 본격적인 지상군 투입에 앞서 수백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해 이라크군의 주요 통신거점과 군비행장 및 보급기지 등을 초토화시킴으로써 이라크군의 전투능력과 의지를 사실상 붕괴시키기도 했다.

이번에 알려진 한국산 함대지 크루즈 미사일의 제원은 아직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사정거리 역시 기밀사항으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의 사정거리가 최소 500㎞에서 최대 1500㎞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한국군이 보유한 최대 사정거리의 미사일은 국산 지대지 미사일인 ‘현무’와 다연장로켓(MLRS)에 장착돼 발사할 수 있는 미국제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미사일로 사정거리가 300㎞ 내외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함대함미사일인 미국제 하픈(사정 130㎞)을 대체하기 위하여 1996년부터 2003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한국형 크루즈 미사일은 성능 측면에서 정상급 대함 유도무기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 동해안에 있는 해상무기 시험장에서 시험 발사된 한국형 크루즈 미사일은 발사 4분 만에 해안에서 150㎞ 떨어진 표적선 중앙을 정확히 명중시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해군은 오는 2008년부터 만재 배수량 1만t에 달하는 한국형 이지스함 3척을 단계적으로 실전배치할 예정이다.

동북아 3국 중 가장 강력한 해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 일본은 이미 4척의 이지스함을 실전배치한 상태며, 최신형 이지스함 2척 이상을 추가 보유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의 이지스함의 경우 미국의 간섭 등에 의해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탑재하지 않고 있어, 한국형 이지스함에 장착될 한국형 순항미사일에 주변 군사 강국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