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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리사님 게시글에 대한 국방부 입장입니다. [1623]

통뼈 2010. 3. 31. 23:59
  • 손리사님 게시글에 대한 국방부 입장입니다. [1623]
  • 국방부 yubr**** 국방부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3450203 | 10.03.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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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과의 대화 이 글은 아고라 네티즌과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국방부 에서 참여한 글입니다. | 네티즌과의 대화란?

"항해사가 본 천안함 침몰원인은 침수다"라는 손리사님의 글에 대해...

 

1. 노후화된 천안함이 독수리훈련 중 선미 부분의 침수를 막지 못해 급격한 해수유입으로 두 동강 났다?

  

     ▶사고원인은 선체인양 후 정밀조사를 통해서만 명백히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천안함은 89년 취역한 함정으로 해군함정의 평균수명이 30년에서 40년에 이르며,

       그 간 충실한 정비를 해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작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2. 장교들이 선수에 대부분 있었던 것이 함미 침수소식을 듣고 대책마련을 위해 모여 있었다?

  

   ▶ 생존자들 증언에 의하면

      당시 20시 야식 후 22시까지 전장병들이 점호 및 개인정비 중이었고,

      장교들은 사관회의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특히, 모 병사는 샤워 중이었고, 모 부사관은 문자메세지를 전송하는 등

      침수상황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상적 모습들이었습니다.     

      만약 침수로 인한 비상상황이라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입니다.

  

 3. 작은 어선이 어군탐지기를 통해 함미의 위치를 파악한 것만 보아도 해군이 첨단장비를 갖추고 함미를 못찾은 것은 "못 찾는 것이 아니라 안 찾은 것"이다?

  

  ▶ 백령도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부가 제보를 해주신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만,

      제보해주신 물체는 정밀감식 결과 함미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정확한 함미발견은 기뢰탐색함인 옹진함이 도착한 이후의 일입니다.

      그리고 정치적 의도로 사건을 은폐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한 배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금도 목숨을 건 구조작업을 하고있는 해군장병들과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생각하면 매우 유감스러운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방부 대변인실 정책홍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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